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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제철 덕에 후판 ‘돌돌말아’ 파이프만드는 독일합작 EEW 광양공장 준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한독 합작법인 EEW-KHPC(대표 김동배)가 24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에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배 대표이사, Mr. Schorge 독일 본사 대표이사,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장, 우기종 전남부지사,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EEW-KHPC 광양공장은 7만24㎡(2만1200평) 부지에 사업비 약 400억 원을 투자해 건축면적 1만8208㎡(5518평) 규모로 신축됐다.

한독 합작법인 EEW-KHPC 광양공장이 24일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임직원들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시]


EEW-KHPC는 후판을 말아 파이프를 만드는 대구경 후육강관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 EEW사와 국내 투자자와의 합작회사이다.

가까운 곳에 입지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현대제철 등지의 후판을 활용해 배관용과 구조용 파이프를 생산해 엑손모빌, 쉐브론, 텍사코 쉘 등의 풍력발전과 석유플랜트 현장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사측은 공장준공을 계기로 인근 아파트 26세대를 임차해 직원숙소로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150여 명의 신규 직원채용 계획도 갖고 있다.

이 회사 김동배 대표이사는 “자유무역지대인 광양항 배후단지는 우리 회사 사업목적을 성공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시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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