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수원시의회 본회의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수원 변화의 핵심은 청년이다. 청년의 미래가 곧 수원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주도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률을 높이고 희망을 키워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젊은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젊은 수원 추진 ▷양질의 일자리로 생활안정 도모 ▷다시 찾고 싶은 문화도시 수원 조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조성 ▷소외와 차별 없는 복지도시 실현▷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시스템 확충 등 내년 7가지 주요 시정운영 기본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젊은 수원’을 통해 청년정책 방향을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 ‘일자리 진입 지원과 안전망 구축’, ‘청년 활력공간 조성과 지원’ 등으로 전환하고, 청년 거버넌스 구성과 청년 주도 정책 수립, 청년사업 지원을 위한 청년 전담부서의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내년도 예산편성의 방향에 대해 염 시장은 “지방세를 비롯한 자주재원 증가는 미미한 반면,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세출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되어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균형발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투자, 쾌적하고 풍요로운 녹지 환경 조성, 미래 먹거리 확충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우선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2016년은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수원발전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 관광특별시’를 대내외에 선포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중지를 하나로 모아 시민의 행복과 수원 발전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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