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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상장사 ‘상생 M&A 컨퍼런스’ 열린다
페녹스VC코리아, 내달 3일…성장엔진·투자·제휴·M&A 등 모색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상장사의 노하우와 창업기업의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합쳐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상생 컨퍼런스’가 다음달 열린다. 

미국계 벤처캐피탈 페녹스VC코리아(대표 유석호)는 다음달 3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2015 상장사-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성장엔진이 필요한 상장사,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만나는 자리로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IT 관련 상장사 및 중견기업, 스타트업들이 각각 10여개씩 참여한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주최 측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지원자격은 IT기업으로 엔젤투자 또는 시리즈A 이상의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이 주 대상이다.

행사는 참가 상장사 소개 및 스타트업 IR,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상장사와 스타트업 외에도 창투사, 증권사, 회계법인 등에서 3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가한다. 매칭 컨퍼런스는 2016년 1월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상장사는 중소·벤처와의 협력으로 신성장동력이나 아이디어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 발굴,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M&A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업계는 특별 초청으로만 참석 가능하며, 스타트업 및 상장사 참가 신청 및 문의는 페녹스(korea@fenoxvc.com) 측으로 하면 된다.

유석호 페녹스코리아 대표<사진>는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끼리 손을 잡도록 매칭시켜 스타트업들의 엑시트(투자회수)와 함께 빠르게 벤처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상생형 M&A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1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컴퓨터·전자, ICT, 의료·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IoT 분야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행 거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해 9월 대구 창조경제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전국적인 체제가 완성됐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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