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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5만대 팔아…112% 성장·850억 매출


동양매직(대표 강경수)의 가스레인지 판매가 전기레인지 위주로 재편되는 시장 기조와 역행, 배 이상 증가해 이채를 띤다.

23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달 중순 현재 가스레인지 판매량은 55만대로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 가스레인지 매출액만 총 850억원에 이른다. 

동양매직 듀얼버너 가스레인지(왼쪽), 가스하이브리드 레인지.
일각에서는 전기레인지의 시장 확대로 인해 가스레인지 판매량 및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동양매직의 선전은 다종의 신제품 전략과 안전성 이슈를 잘 파고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 회사는 올들어 화력과 안전성을 강화한 듀얼버너 가스레인지, 알람쿡 가스레인지와 국내 최초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를 결합한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빌트인 가스레인지 모델들은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가스레인지의 유해성 문제 해결도 도움이 됐다는 자평이다. 지난해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에서 진행한 가스레인지 탄소 발생 유해성 공개실험에서 실내공기질관리법 기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유해성이 아주 낮다는 입증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이다.

최근 요리프로그램들이 많아진 점도 판매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요리들이 직화 가스레인지로 진행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시켰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스레인지부터 전기레인지까지 직접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회사”라며 “내년에는 65만대를 판매,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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