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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달콤한 꽃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사람들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작은 소원들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세상, 태평성대를 누릴 때 나타난다는 봉황을 볼 수 있는 세상을 꿈꿔본다.” <최지윤 작가노트>

한국화가 최지윤(54ㆍ경희대 교수)의 캔버스는 여성적인 감성이 넘쳐 흐른다. 채색한 캔버스에 보석 펜던트, 반지, 향수병, 클러치 등 다분히 여성적인 오브제를 콜라주 한다든지, 비즈 장식을 촘촘히 박아 봉황을 형상화하는 식이다. 화면엔 능수벚꽃, 배꽃, 모란꽃이 활짝 피어 있다. 각박한 세상에 보내는 달콤한 위로다. 

달콤한꽃_태평성대를 위하여, 캔버스에 혼합재료, 130×162㎝, 2015 [사진=갤러리세인]

최지윤 작가의 개인전 ‘달콤한 꽃’이 23일부터 12월 5일까지 갤러리세인(서울 강남구 학동로)에서 열린다. 신작 채색화 20여점을 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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