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는 ‘2015년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30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은 3년 동안 자금 지원, 기업진단과 컨설팅, 각종 기업지원 사업 선정 시 우대, 기술·마케팅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명품강소기업 간 또는 명품강소기업과 지역 관련 기업과의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품 개발, 상품디자인, 해외마케팅 등 기업 간 노하우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지원공모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기업이 직접 설계한 성장에 필요한 R&D 사업에 대해 시와 전문가가 사업의 필요성을 심사해 지원사업이 꼭 필요한 기업을 위한 선택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이 진정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CEO의 의지와 성장 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명품강소기업을 선정했다.”라며 “어려운 지역 산업여건을 극복하고 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질적인 육성사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명품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은 다음달 18일 라마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정된 30개 기업과 매출액은 다음과 같다.
▲가민정보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26억 ▲나눔테크(심장제세동기, 방사선장치) 50억 ▲노바스이지(냉장고,에어컨부품) 425억 ▲다원엔지니어링(시스템개발공급) 33억 ▲대경제이엠(다이캐스팅,주조) 68억 ▲대정(플라스틱사출) 228억 ▲디케이산업(전자,공기청정기) 817억 ▲라도(자동차에어필터) 58억 ▲마로스튜디오(영상물) 13억 ▲미주코리아(디자인) 15억 ▲베스텍(금형표준부품) 70억 ▲삼원산업사(증기류,열교환기) 391억 ▲스케일트론(성능장비,종량장비) 51억 ▲씨엠텍(자동차시트) 170억 ▲에어패스(산업용 냉장장비제조) 310억 ▲에이엠특장(운송특장장비) 140억 ▲유테크노(냉난방기 부품)164억 ▲이디에스(유선통신장치) 59억 ▲재영테크(플라스틱도장) 84억 ▲지산에너텍(냉난방 히트펌프) 59억 ▲천일(플라스틱포대,식품비닐) 240억 ▲케이넷(소프트웨어개발) 18억 ▲케이테크코리아(건축물 구조재) 148억 ▲태일전자(전자부품) 223억 ▲티디엠(정형외과 의료보철) 93억 ▲파워텍(금형표준부품) 54억 ▲프라임텍(타이어금형) 66억 ▲한국프라임제약(의약품제조) 582억 ▲현대하이텍(자동차 차체부품) 316억 ▲현성테크노(자동차프레스) 233억원.(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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