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영상미디어센터의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미디어 활동가들의 제작 작품이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노인영상제작단 ‘시네마청춘’의 극영화 <엄마>는 치매로 인한 현대인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와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에서 노인부문 최우수상인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는 시민제작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 약 70여 편을 총 4개의 섹션 ▷북적북적 노인학교 ▷왁자지껄 우리동네 ▷두당탕탕 꿈다락 ▷와글와글 시민 부분으로 나눠 상영한다. ‘시네마청춘’의 <엄마>는 북적북적 노인학교 섹션에서 상영돼 공감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원 영생고 2학년 서은지 학생의 <짝사랑 해 본 적 있어요?>는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이벤트 상영섹션에서 상영돼 관객상을 받으며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잘 표현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짝사랑 해 본 적 있어요?>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DMZ Docs 청소년 다큐제작워크숍-다큐 채널S’를 통해 제작됐다.
또 단편영화 <누이에게>의 차현준 감독은 제5회 충무로 단편영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제15회 대한민국세계영화제의 경쟁부분에 초청되어 11월 21일 상영을 앞두고 있다. 차현준 감독은 2015년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신규 사업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서 4월 시민콘텐츠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수원지역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시민들이 미디어를 도구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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