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쉼표형 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에듀픽션 컨퍼런스 쇼미더스쿨(SHOW ME THE SCHOOL)’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쉼표형 꿈의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가르치고 배우고 싶은 것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월 초 ‘쉼표형 꿈의학교’참가 신청을 받았다. 역사, 마을탐험, 예술, 과학, 교육, 심리, 창업, 정보통신, 요리,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운영계획서 456편(1200명)이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100명(중학생 42명, 고등학생 48명, 학교밖청소년 1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될 ‘쉼표형 꿈의학교’의 기획과 운영을 위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쉼표형 꿈의학교’의 기획을 위해 학생들이 모여서 만들고 싶은 학교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관심 분야별로 모둠을 구성하여 진행한다. 학생들은 ‘쉼표형 꿈의학교’에 대한 계획안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학생들은 컨퍼런스에서 만든 학교계획안에 따라 겨울방학 동안 ‘쉼표형 꿈의학교’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유기만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운영되는 ‘쉼표형 꿈의학교’의 운영 방법 및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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