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지적 장애인들이 성탄 트리를 직접 만들어 이웃에 전하는 행사가 11월 20일 오후 2시~4시 성남시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원예 치료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돼 율동생태학습원(장애인전환교육실습장)을 이용하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 13명을 비롯한 저소득층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아동, 자원봉사자 등 모두 5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성탄 트리를 만든다.
5그루 실내 분화식물에 리본, 볼 등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으로 트리를 꾸미는 방식이다.
완성한 트리는 은행제2복지회관, 예가원, 마음톡톡센터, 청솔지역아동센터, 아름다운 꿈의 작은 도서관에 각각 전달해 성탄의 기쁨을 나눈다.
성탄 트리 나눔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주민의 사회통합 행사로 자리 잡아 올해로 4년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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