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0월 김모 교수와 작품을 비방하는 글을 블로그와 회사 홈페이지 등에 올리고 미술품 수집가, 교수 등 1만2000명에게 이메일로 보낸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김 교수의 한 작품 제목에 성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지극히 평범한 서양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교수의 작품이 옥션에서 경매된 적이 없음에도 “작품의 평균 추정가보다 낮게 팔린 작품이 80% 내외를 차지한다. 작가의 시장 영향력이 상당히 떨어졌음을 말해준다. 평균 낙찰가는 3500만원”이라고 올렸다.
장씨는 김 교수가 2011년 상을 받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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