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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중기청 ‘제3회 중소기업 우수근로자 포상수여식’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숨은 근로자를 발굴ㆍ포상하는 ‘제3회 중소기업 우수근로자 포상수여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포상식에는 우수근로자 19명을 비롯해 우수중소기업인 6명, 중소기업 지원 및 애로 해소에 기여한 지원기관 담당자 4명 등 총 30명이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우수근로자 부문에는 △이석언 제일화성 생산이사 △채건하 에이로 부장 △김태진 라모수 이사 △김정호 삼덕통상 팀장 △윤철수 이원솔루텍 반장 △박희준 대양전기공업 직장 △이병우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파트장 △서정희 우경메디텍 연구소장 △장승환 원광밸브 대리 △성주경 아산정밀 차장 △최지석 도경기술 과장 △김건우 광산 주임 △노종호 동양레어메탈 부장 △이승재 극동산업 이사 △신광균 정민금속 팀장 △박정현 태원정공 차장 △이명오 엠시피 공장장 △김성준 화신정밀 과장이 선정됐다.

우수중기인 부문에는 △김윤 현대엔텍 대표 △김덕영 대주애드 대표 △삼우실업 김영호 대표 △양현후 현성이엔지 대표이사 △김국빈 에그 대표이사 △김홍범 남정 대표가 뽑혔다.

지원기관 담당자 부문에서는 △정연제 중소기업중앙회 전문위원 △손기대 신용보증기금 팀장 △고택근 기술보증기금 차장 △박찬희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 사무국장이 표창을 받았다.

특별상 부문에는 부울중기청 북카페에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근로자의 자녀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한 유세아 청원산업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수근로자 부문에서 수상한 김정호 삼덕통상 팀장은 소속사의 개성공단 최초 상주 근무자로 초창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측 종업원의 교육훈련과 노무관리 등 행정의 전반적 체계를 마련했고, 본사 복귀 후에는 혁신을 위한 학습활동과 체계적 현장훈련을 통해 관련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택근 기술보증기금 차장은 창업기업 등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기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등 기업 성장을 이끌었고, 항상 중소기업 입장에서 생각하면서도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소속기관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지난번과는 달리 근로자 외에 수상자의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도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정호 삼덕통상 팀장의 아내인 박나영씨는 “평소 남편은 무뚝뚝하지만 주말에도 출근하는 등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가장인데, 이렇게 우수근로자상을 받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한 것 같아 앞으로 남편에게 더욱 잘해줘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을 수여한 김진형 부산울산청장은 “국가경제의 기둥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서 나오며, 이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참석한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기를 살려 주는 중소기업 우수근로자 포상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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