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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넵스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 건축가 협업주방 전시
‘취미’ 주제 페스티벌 內 철골로 지은 ‘홈 키친’ 주제관 선보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종합 가구기업 넵스(대표 정해상)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 건축가와 협업해 철골로 지은 주방을 전시한다.

‘취미’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 건축 디자이너인 버텍스디자인의 김택수 대표와 함께 ‘홈키친’ 주제관을 디자이너스초이스관 안에 완성했다. 이는 가구를 만드는 과정을 일종의 건축으로 보고, 주방에 건축의 기본인 철골구조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넵스와 김택수 건축 디자이너가 협업해 완성한 주방. 18∼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 부산디자인 페스티벌’의 홈키친 주제관에서 전시된다.

김 대표는 고급 주거공간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건축가이자 요리를 취미로 하는 디자이너로, 주방에 대한 이해가 높은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넵스디자인연구소의 이재욱 소장은 “공간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기업 정체성을 반영해 혁신적인 주방이 도출됐다. 목재에서 탈피한 파격적인 주방으로 주방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넵스(Nefs)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New Experience for Space)’의 약자다.

디자인 비즈니스 축제의 성격을 띄는 이번 행사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18∼22일 5일간 펼쳐진다.

넵스는 지난 2011년부터 작가와 협업으로 주방가구를 제작해 왔다. 최공덕, 이홍복 작가와 꽃 상감기법을 적용한 ‘모네의 정원’, 서예가 국당 조성주 작가의 한글서체가 적용된 ‘고향의 봄’, 전통색채연구가인 강은명 작가의 민화를 적용한 ‘바람의 화원’이 대표적이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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