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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스마트홈’, 미사 오피스텔에 들어간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이 가정용 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홈’이 아파트에 이어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에도 들어간다. 시공 단계부터 스마트 홈 솔루션을 반영한 미래형 오피스텔이다.

SK텔레콤은 17일 스마트홈 인증주택 2호 사업자로 지희산업을 선정했다. ‘스마트홈 인증주택’은 주택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주택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7월 정우건선산업이 1호 인증주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희산업은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으로, 미사강변지구 554세대의 오피스텔 ‘원희캐슬미사 더블리버뷰’를 분양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동탄 2신도시에 약 600세대 및 화성봉담에 약 5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지희산업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 1만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우선 미사강변지구 오피스텔에 코맥스 비디오폰과 도어락, 반디통신 스마트스위치, 이지세이버 스마트콘센트, 서준전기 스마트에너지미터, Z-wave 브릿지 등 가구당 6개의 스마트홈 연동기기와 솔루션을 구축한다. 


스마트홈 인증주택 사업은 SK텔레콤이 여러 스마트홈 기기업체들을 대표해 건설사와 대규모 협상을 진행, 협력업체와 건설사 모두에게 개별 협상의 수고를 덜어주고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홈 IoT 생태계의 저변 확대 및 시장 선점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홈 IoT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스마트홈 인증주택 설명회를 11월 초 개최한 바 있다. 건설사들의 요청에 의해 개최된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업체를 포함한 15개 업체, 100여명의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부 대형 건설사에서는 자사 사옥으로 출장 설명회를 요청하는 등 건설사들의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국내 최대 스마트홈 연합군을 보유한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인증주택 사업으로 홈 IoT 플랫폼 산업 생태계의 확산과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중소 상생을 통해 우리나라 홈 IoT 산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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