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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 300억 조성, 벤처 4개사 18억 투자협약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남센터’)가 중소ㆍ벤처 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내 우수 벤처기업 4개사에 대한 18억1천만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경남도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메카트로닉스, 항노화산업, 물산업 분야의 중소ㆍ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경남도 100억원, 두산 100억원, 성장사다리 100억원 등 총 300억원의 펀드가 조성됐다. 또 마늘을 이용한 천연폴리머 접착소재 개발사인 제이알 10억원, 고속자동화 라인스톤(인조보석) 모티브 기계 개발사 나인스톤 5억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무인 영상 제작기 생산업체 유스타 2억원, 모바일ㆍ웨어러블 기반의 헬스 케어 플랫폼ㆍ기기ㆍ앱 개발사인 엠텍글로벌 1억1천만원 등 지역 내 우수 벤처 기업 4개사와 엔젤ㆍ벤처자본간의 투자협약이 새로 이뤄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9일 열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미래창조과학부와 경남도는 경남센터와 전담 기업 두산의 협업으로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중소ㆍ벤처 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경남 창조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17일 경남센터에서 마련했다.

미래부는 이날 기계제조업체 성산툴스를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업력 15년의 성산툴스는 매출 4억4천만원 부채 9억원의 어려운 경영 속에서도 수입의존도가 높은 발전터빈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했으며, 경남센터와 두산의 지원으로두산중공업 1차 협력사 지정과 2억원의 구매계약 및 두산 동반성장펀드 10억원 유치를 성사시켰다.

미래부는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경남 지역에서 경남센터는 두산과 협력을 통한 지역 제조기업의 멘토링, 판로개척, 금융 등의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 기업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센터는 기업의 단계별 맞춤형 투자유치설명회를 지속 추진해 지역 내 벤처ㆍ창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투자 생태계 활성화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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