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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줄기세포 치료기술 日 관절염·미용까지 허가 내줘
네이처셀 관계사 알재팬, 후생성 승인받아 글로벌 실용화 착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일본이 국산 줄기세포 치료기술에 대해 퇴행성관절염과 피부재생 분야까지 허가를 내줬다.

지난 10일 버거씨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중증 하지허혈성질환에 이은 두번째 허가다. 이에 따라 재생의료 대중화의 길이 일본에서부터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 주도로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과 피부재생(미용)에 대한 치료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개발 성과가 전 세계 재생의료 대중화의 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네이처셀은 설명했다.

허가받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기술은 국내에서 ‘조인트스템’이라는 이름의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환자의 자가지방줄기세포 1억개를 단 1회의 관절강 내 직접 주사로 연골재생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치료허가 획득으로 일본의 환자뿐 아니라 한국 등 외국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일본에 가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 배양공급은 이미 제조허가를 얻은 알재팬에서 맡게 된다. 알재팬은 일본 전국에 20개의 협력 의료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원장은 ”지난 10년간 많은 오해에 굴하지 않고 성체줄기세포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이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해 우리의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화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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