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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파견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다. 효성은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미소원정대는 아파도 거리가 멀거나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국경 없는 인술을 펼쳐왔으며, 교육을 통한 질병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에서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ㆍ산부인과ㆍ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참여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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