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투명한 치아교정장치 ‘이클라이너’ 인기몰이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들한테 치아교정 치료는 이제 필수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교정장치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경우 놀림을 당하거나 주눅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들쭉날쭉한 치아 때문에 고민이 많은 대학생 L양(21) 역시 치아교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하지만 교정치료 중 겪게 될 불편함을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우선 교정장치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 또한 교정장치를 착용하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교정장치에 혀가 자주 걸리는 등 불편함이 많겠다 싶었다.

치아교정 치료는 저작력 개선, 고른 치열 등의 기능 개선이 주된 목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능 개선을 통해 턱 라인이 부드러워지는 등 부수적으로 외모도 바꿀 수 있기에 많은 여성들이 외모 관리의 한 방법으로 치아교정을 시도하고 있다.

문제는 L양의 고민처럼 교정장치가 눈에 띄고 혀의 이물감이 크게 느껴지는 등 불편이 따른다는 것. 이에 따라 몇 년 전만 해도 치아교정 치료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교정장치와 교정술이 발달하면서 예전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티 나지 않고 개선 효과가 높으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 교정방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활동 영역이 다양하고 폭넓은 20~30대 젊은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투명교정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투명교정법은 말 그대로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없도록 심미적인 측면을 보강한 교정법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교정장치를 활용해 치아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국내 치과의사가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클라이너(e-Cligner)는 일종의 투명교정장치다. 얇고 투명한 PET병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또한 치아에 직접 부착하지 않으므로 필요시 언제든지 입안에서 장치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다. 장치의 두께는 평균 0.6㎜ 정도로 얇아 착용감이 거의 없고 편안하다.

이클라이너는 세 가지 두께(소프트, 미디엄, 하드)로 구성된다. 각각 1주일간 착용 후 바꾸어 착용하기 때문에 2주 이상 착용하는 타 장치보다 위생적이다. 한 달에 1㎜의 치아 이동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져 3차원적인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

이클라이너는 하루 17시간의 장착으로 단기간에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활발한 낮 시간에는 장치를 장착하지 않다가 수면시간에만 장착해도 최상의 치아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이클라이너 투명교정법은 △성인 및 비즈니스 직종, 특수직종(모델, 연예인, 스포츠직종)의 교정치료 △어린이 및 학생의 치료(낮 시간에 장치 착용이 어려운 경우) △유학생 및 장기간 해외거주자의 교정치료 △ 노인 및 장애인의 교정치료 △금속 알레르기 환자의 교정치료 △미백치료와 동시에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등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이클라이너를 개발한 이클라이너치과 김태원 원장은 “이클라이너는 비장착형 치아교정장치로서 이미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클라이너는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정교한 3차원 컴퓨터 CAD/CAM 방식을 이용해 투명교정장치(Clear Aligner)를 만들고 있으며, 현존하는 최신 컴퓨터 기술의 집합체인 이클라이너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 번의 인상채득 모형으로부터 이클라이너 투명교정장치를 디지털 기술로 제작해 완벽한 치아교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