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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가을에 듣는 비발디 ‘사계’…김지은 바이올린 독주회
22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


대담하고 폭발력있는 표현력을 지닌 바이올리스트 김지은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서울 여의도)에서 독주회를 연다.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비발디의 ‘사계(四季)’를 연주할 예정이다. ‘사계’는 본래 열두 곡이 포함된 ‘화성과 창의의 시도’의 일부분이었으나, 사계절을 묘사한 첫 네 곡이 자주 연주되면서 현재와 같이 따로 분리돼 ‘사계’로 불리게 됐다.


김지은은 선화예중과 선화예술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했다. 동시 합격한 독일 쾰른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독일 만하임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전문연주자(박사), 바이올린 최고연주자(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유학 시절 독일을 비롯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슬로베니아 등에서 다수의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특히 독일 하이델베르그에서는 ‘내일의 솔리스트를 위한 연주’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 귀국 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홀,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등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열었고, KBS교향악단, 부산시향, 서울필하모닉, 서울심포니, 고양필하모닉 등과 협연하는 등 350회 이상 공연을 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2010년 문화관광부 신진 여성인상, 2011년 올해의 음악가상, 2012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매년 70회 이상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해 전북대(겸임교수), 삼육대(특임교수), 국민대,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에 출강중이다. 전석 8만원. (문의:02-2235-8955)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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