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다이어트나 성형을 꼽곤 한다. 그 때문인지 수능성형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음은 물론 성형외과들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 바쁘다.
수험생인 이현진(19세, 가명)양은 “평소 유난히 굵은 종아리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근육이 많이 발달해서 그런지 다이어트를 해도 다리는 변화가 없어 슬프다. 수능이 끝나면 꼭 종아리 퇴축술을 받아 매끈한 다리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이렇듯 종아리는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해도 눈에 띄게 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주로 종아리의 내외측 비복근(장딴지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울퉁불퉁한 모양이 되기 쉬운데 이는 종아리퇴축술로 개선 가능하다.
미제림 의원 이인화 원장은 “개인에 따라 종아리 근육의 발달 정도가 다르며 근육과 지방이 동시에 발달해 굵어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자가진단을 내리는 것보다는 종아리 성형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종아리의 내외측 비복근이 발달한 경우에는 종아리퇴축술이 적합하다. 미제림 의원의 경우 최첨단 고주파 장비를 이용한 비절개 신경차단술로 종아리 근육을 개선해준다. 기존의 근육절제술과 달리 까치발이나 보행장애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한, 바늘구멍만 내어 시술하기 때문에 흉터 역시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종아리 근육과 함께 허벅지, 종아리에 쌓인 지방을 제거해주는 슬림핏레그라인을 통해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각선미를 살려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종아리퇴축술을 한 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부종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이인화 원장은 “너무 높은 하이힐은 비복근을, 플랫슈즈 같이 너무 낮은 신발은 가자미근을 넓적하게 발달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자미근과 비복근이 고르게 힘을 받을 수 있는 3~5cm정도 높이의 신발을 신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종아리퇴축술 후에는 압박스타킹을 신어 부기와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해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