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해경서는 인천 사승봉도 인근해상에서 추진기 장애로 표류중인 낚시어선 A호(9.77t, 승객 10명, 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52분경 낚시어선 A호로 부터 인천 사승봉도 남서방 약 4km 해상에서 어망이 스크류에 감겨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낚시어선에 승선중인 승객 정모(53ㆍ남) 씨 등 10명 전원을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안전해역까지 이동했다.


이들 승객은 인천 영흥도 남방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에 무사히 인계돼 이날 오후 8시께 인천 영흥도 진두항에 입항했다.

표류 중인 낚시어선 A호는 선체 파손 등 추가 위해요소가 없어 다른 어선에 의해 영흥도까지 안전하게 예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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