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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인천 송도서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 총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생명과학산업의 젖줄인 ‘씨앗’과 관련된 종자산업의 발전과 교류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채소종자 비즈니스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 총회가 내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04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12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총회이다.

행사에는 47개국에서 567개 회원과 동반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인천에서의 총회 개최는 지난해 5월 정부가 APSA 집행위원회에 한국 유치를 표명한 후 인천, 제주, 부산 등을 대상으로 개최장소를 검토한 결과, 지난 9월 조직위원회에서 인천을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했다.

중앙정부 장관이 주최하고, 종자협회가 주관하는 APSA 총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량종자 생산 및 무역증진 등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교류행사다.

종자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집행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전시, 현장 방문, 무역상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 종자회사의 바이어 1000여 명이 인천에 모여 채소종자와 관련한 계약과 상담 등 세일즈를 벌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종자산업 세일즈에는 각 회사의 사장단과 해외영업 담당자들이 가족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이들이 인천을 찾게 될 경우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MICE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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