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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장거리 자율 주행 기술 적용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달 출시하는 신차에 ‘장거리 자율 주행 기술’을 국내 최초로 탑재한다. 
그동안 현대차가 선보인 자율 주행 기술이 단거리 짧은 구간 위주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고속도로 위에서도 달릴 수 있는 자율 주행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제네시스 뱃지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올해 12월에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EQ900(신형 에쿠스)에 장거리 자율 주행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 System)을 탑재할 예정이다. HDA는 운전자가 차선이나 경로를 변경하지 않는 한 운전대와 가속페달을 조작하지 않고도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면서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완전 자율 주행 기술로 가기 위한 첫 단계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연말을 기점으로 장거리 자율주행 시대가 개막되는 셈”이라면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첨단 기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제네시스 EQ900은 신형 에쿠스의 다른 이름이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에지난 16년간 사용했던 이름 ‘에쿠스’를 과감히 떼내고,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로 통합해 ‘제네시스 EQ 900’으로 새 이름을 달았다. EQ는 기존 에쿠스의 위상과 유산을 존중한다는 의미고, 90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을 의미한다.

bonjod@heraldcorp.com

시판중인 현대차 에쿠스. 다음달 제네시스 EQ900이라는 새 이름의 신형 모델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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