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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생활 적용될 신소재 미리 본다
머크 ‘디스플레잉 퓨처스’ 심포지엄서 커즈와일 등 전망


“첨단 화학소재들이 미래에 디자인과 혁신을 결합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독일의 머크가 저명한 디자이너, 과학자, 건축가, 예술가, 미래학자들을 초청해 ‘미래는 어떨까? 기능성 소재에 영감을 받다(The Future is HOW? Inspired by Performance Materials)’라는 주제로 ‘제6회 디스플레잉 퓨처스(Displaying Futures)’ 심포지엄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유망 기술들이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디지털미디어, 제품디자인, 사물인터넷, 성능과 디자인에 완벽하게 적합한 기술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각 분야 세계적 전문가들이 첨단 소재와 웨어러블컴퓨터 등 스마트기기의 미래를 점쳐봤다.

심포지엄에는 주요 미래학자들과 사상가들이 참석했다.

레이먼드 커즈와일(Raymond Kurzweil·사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이며 맹인을 위한 최초의 음성인식 CCD 평판스캐너를 비롯한 다양한 획기적인 발명품을 개발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디자인과 혁신이 함께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브 베아르(Yves Béhar), 닐로퍼 머천트(Nilofer Merchant),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등이 참여했다. 이브 베아르는 산업디자이너이자 기업가, 지속가능성 지지자이며 퓨즈 프로젝트(Fuseproject)의 설립자이자 수석디자이너다. 닐로퍼 머천트는 혁신과 협동에 관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청중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기업가다. 프라나브 미스트리는 웨어러블 컴퓨팅, 증강 현실, 제스처 컴퓨팅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 기여한 유명한 과학자이자 발명가다.

세션 진행은 BBC 과학전문기자인 로리 켈란-존스(Rory Cellan-Jones)가 맡았다.

머크의 이사회 위원이자 생명과학 및 기능성소재 사업을 이끌고 있는 베른트 레크만(Bernd Reckmann) 박사는 “첨단 화학소재가 미래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해보게 됐다. 첨단 기술에 사용될 혁신적인 소재의 미래에 관한 전망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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