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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데이터 밀당’ 서비스, 글로벌 최고 요금제 인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데이터 밀당’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무선 데이터 요금제’로 인정받았다.

KT는 우리시간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텔레콤스닷컴 어워드 2015(Telecoms.com Awards 2015)’에서 ‘모바일 요금 혁신상(Mobile Pricing Innovation)’을 수상했다. ‘텔레콤스 닷컴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 주관으로 진행되는 통신분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네트워크 기술과 미디어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전세계 통신업계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매년 선정, 수상한다. 

‘데이터밀당’ 특허 개발 주역의 실무진들이 우리시간 5일 영국 런던 더 타워 호텔에서 열린 ‘텔레콤스 닷컴 어워드 2015(Telecoms.com Awards 2015)’ 시상식에서 ‘모바일요금 혁신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KT 관계자는 “그 동안 세계 무대에서 주로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로 인정받아 왔던 KT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요금 마케팅전략 분야에서도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 명실공히 네트워크 기술과 마케팅 전략을 아우르는 최고 사업자로 KT의 위상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데이터 밀당’ 서비스는 KT가 지난 5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독자적 서비스로 국내 특허를 출원하여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데이터 밀당은 이번 달에 남은 잔여 데이터는 다음 달로 이월하고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는 다음달에서 미리 당겨쓸 수 있어, 음성보다 사용량 편차가 큰 데이터 사용에 효과적으로 데이터 요금 폭탄과 같은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이 서비스를 사용중인 KT 고객들은 당겨쓰기 기능으로만 평균 8200원의 요금 할인 효과를 얻었다. 또 매월 데이터 초과자의 35%가 총 405TB에 달하는 데이터를 당겨쓰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KT의 ‘GiGA Wire’도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Fixed Network Innovation)’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GiGA Wire’는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로 기존 VDSL 기술보다 3배 이상 빨라 전화선을 통해서도 기가급(600M 이상)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 구축된 전화선만으로 가입자 수용이 가능해, 광케이블 포설이 어려워 기가 인터넷의 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노후 아파트나 오래된 주거 단지 등에서도 기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데이터 밀당 및 LTE 데이터충전 등 데이터를 쉽고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를 고민 중이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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