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어, 2017년부터 프랑스 수능시험 제2외국어 선택과목 포함


[헤럴드경제] 프랑스가 2017년 수능시험에서 제2국어 선택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한국 프랑스 양국은 학력ㆍ학위를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산업 및 신기술 분야에서 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11개 분야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담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창업 기업교류와 우주분야, 학력·학위 상호인정, 문화예술협력, 교통분야, 관광분야 등에 관한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은 고등교육 학력 및 학위를 상호 인정해 유학생 교류를 촉진하는 데 합의했다. 프랑스는 2017년부터 수능시험에서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 또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국의 직업계 고교, 대학 및 기업들과 함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요리, 명품, 호텔 등의 분야와 한국의 ICT,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에서 청년 직업훈련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국은 또 첨단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생명ㆍ보건과학, 혁신적인 교통수단, 나노기술, 신소재, 제약, 실버 경제, 정보통신기술 등의 첨단분야로 내년 상반기에는 제6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달 말 파리에서 열리는 한불 신산업기술협력포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자율주행자동차, 나노전자 분야에서 유망프로젝트를 선정해 재원 조달 방안을 확정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행동계획에는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의 창업 기술지원 센터인 ‘프렌치테크 허브’를 서울에 개설하는 등 양국의 창업 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이 담겼다.

두 정상은 또 디자인과 의상, 건축, 영화,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확대를 위한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