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원화 앞둔 서울역 고가 내달부터 일부 시설 철거
[헤럴드경제]서울역 고가가 내달부터 일부 철거된다.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5개월 간 고가의 바닥판 등 일부 시설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4일 “고가 바닥판 철거를 맡을 전문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다”면서 “10일 업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체 938m 구간 중 516m로 남대문로5가 527번지부터 만리동1가 62번지까지가 철거 대상 바닥판이다. 

바닥판 외에 슬라브 186m와 램프 교량 2곳 253m, 연장 30m 규모의 보도육교도 철거된다.

낙찰 업체는 다음 달부터 철거 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하게 되며 사업비로는 43억원이 책정됐다.

서울시는 또 공원화 사업과 관계없이도 시민 안전을 위해 일부 시설 철거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 고가는 안전등급 최하위인 D등급을 받은 시설로, 이미 상판 등 일부가 떨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성 저하로 철거해야 하는 서울역 고가를 보행로로 전환,주변 명소들과 연결해 서울역 일대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원화 사업 완공 목표일은 2017년 봄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