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구청장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이색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과 독서주간을 연계한 독서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11월 3일(화)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한빛누리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6학년 178명의 어린이들이 구청장과 함께 했다.
이 날 행사는 구청장이 ‘행복한 청소부’를 학생들에게 읽어주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퀴즈를 내고 맞추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책의 내용과 감동을 진솔하게 표현해 내려고 노력하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동구 이해식 구청장이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
이어서 진행된 ‘구청장님과의 대화’ 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구청장이 하는 일은 뭐에요?” “구청장님 어렸을 때 꿈은 뭐였어요?” “구청장님도 책 많이 읽으세요?” 쏟아지는 어린 학생들의 질문에 눈높이를 맞춰가며 하나 하나 답변해 나가는 구청장의 모습에 아이들의 눈망울도 초롱초롱 빛났다.
구 관계자는 “책을 읽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며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본 행사가 바른 인성과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행복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