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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여의도한강공원 두레풍물경연대회

가을의 절정인 11월의 첫주, 신명나는 풍물로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한강공원에서 가족나들이도 즐길 수 있는 주말에 가볼 만한 곳인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경연대회'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날씨도 제법 쌀쌀해진데다 막바지 단풍놀이로 주말의 꽉 막힌 교통체증까지 걱정이라면 서울시내 여의도공원 근처에서 주말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흥겨운 두레풍물 문화를 눈과 귀로 경험해보고 두레와 풍물 등 농경사회로부터 시작된 공동체 문화와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가 이번 주말 11월 6~7일 서울 여의나루역 한강시민공원 멀티프라자에서 열린다. (우천예보로 11월7일(토) <두레풍물 부문> 경연장은 '경기도 국악당(용인시 기흥)'으로 변경. 장소 문의는 02-979-024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이사장 김덕수)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농촌지역의 전통적인 두레문화를 되살려 농촌의 상생, 대동 정신을 되찾고, 농촌주민의 문화예술 복지 혜택 향상과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는 2006년 설립되어 200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준 받아 전국 17개 광역시도 17개단체, 총 7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화문화와 전통연희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사물놀이패를 창단해 이를 대중화시킨 한국 전통 음악 연주가 '김덕수' 이사장이 이끄는 단체이니만큼 이번 '두레풍물경연대회'는 여느 다른 경연대회와는 그 취지부터가 남다르다. 상금이나 수상을 주목적으로 하는 전문팀들이 아닌 순수 지역 기반의 농업인들 위주로 참가자를 한정 지은 것이다.

특히, 어린이국악 부분은 풍물 외에 전통국악 연주를 통해 합주하면서 요즘의 현대 악기가 아닌 전통 국악기로 두레풍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익히도록 기획하였다.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예선을 공모하였고, 11월 6~7일 본선이 실시된다. 11월 6일(금)에는 어린이 국악부문이, 7일(토)에는 농업인 두레풍물 부문의 본선경연이 펼쳐진다.

시상은 각부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지도자상 등을 수여하며, 농업인풍물 대상에게는 500만원 상금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두레문화는 한국의 역사문화가 바로 농경문화에서 출발하였으며, 이러한 문화가 곧 민중의 사상이며 철학을 담고 있기에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 이번 주말만큼은 이러한 문화와 전통을 우리 아이들에게 몸소 체험케 하는 '전국 농업인 두레풍물 경연대회'에 잠시 들러 평소 쉽게 체험하지 못할 우리의 소리와 얼을 경험하게 해주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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