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정년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데 비해 준비해야 할 은퇴 이후의 삶은 점차 길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저금리 기조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져 금융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금융전문가들은 “특히 현대 사회에 들어오며 삶의 목표 역시 다양해져 각 개인에 맞는 금융상품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금융 상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은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재무설계 전문가인 박상조 pr.mp(Premier Master Planner)는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전적인 대비를 원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의 수입과 소비에 맞는 노후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사회 초년생, 목표자금 설정이 우선이어야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초기에는 열의를 갖고 저축을 시작하지만 뚜렷한 목표 없이 단순하게 돈을 모으다 보면 목적자금을 모으는데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박 FSR은 “가장 먼저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재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이나 차량 구입, 출산 등 다양한 이벤트 자금 중 본인이 가장 중점을 두는 목표를 설정해야 목적자금 달성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금액의 적고 많음을 떠나 목표 자금을 달성할 시 성취감을 느끼고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후 더 큰 목표에 도전하기도 수월해 진다.
● 개인의 상황에 맞춘 올바른 재무 설계가 필요
박 pr.mp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정확한 정보 없이 지인을 통해 금융상품을 계약하는 사례를 많이 관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무턱대고 지인을 통해 상품을 가입할 경우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가입하거나 제대로 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를 수반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박 pr.mp는 “믿을 수 있는 지인을 통해 가입하게 되는 상품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설계사가 회사를 그만두게 돼 사후 관리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며 “AIA생명에서는 퇴사한 설계사로 인해 관리를 받지 못하게 된 고객을 현직 플래너와 연결하는 IPMP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pr.mp가 IPMP 제도를 통해 연결된 고객 중에는 갑자기 자궁암 선고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그는 “암은 식습관 등에 의해 유전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사례 이후 환자 가족들의 유전자 검사를 권유하고 이후 가족의 건강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보험을 설계했던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종신보험을 가입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종신보험은 피보험자의 사망 시 유가족에게 지급되는 상품으로 조기 사망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사망 후에 지급 돼 실제 피보험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적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박 pr.mp는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지급 종신보험 상품이 출시돼 갑작스런 사망에 대한 대비 뿐 아니라 노후자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지급형 종신보험은 사망 시 보험금 지급 뿐 아니라 생전에 피보험자가 질병에 노출됐을 때 보험금을 미리 지급받는 형태다. 또한 질병에 노출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가입금액의 30~50%를 선지급 해 노후 자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AIA생명의 ‘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은 특히 전문 의료진의 실시간 건강상담 뿐 아니라 국내 5대 병원 및 전국 90여 개 대형병원 진료예약, 간병인 지원 서비스 등 강력한 헬스케어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 재무설계사로서 향후 목표는?
박상조 pr.mp는 “보험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게 되며 재무설계사라는 직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재무 설계사로서 내년 MDRT 협회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연속 달성해 종신회원이 되는 것도 개인적인 소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박 pr.mp는 “보험업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전문성을 갖추고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