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쏘나타 월 1만대 돌파=현대자동차는 10월 내수 6만7807대, 수출 39만568대로 총 45만837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내수는 16.7%, 수출은 4.7%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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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신형 아반떼 |
내수 판매 승용차 부문에서 아반떼는 신형 모델 1만2631대를 포함해 총 1만2838대가 판매돼 8월부터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쏘나타 역시 1만487대(하이브리드 모델 663대 포함)가 판매돼, 아반떼와 쏘나타는 올해 들어 국내 판매 차종 중 처음으로 월간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에는 신형 아반떼 인기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둬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내수+수출 전년 대비 16.1%↑=기아자동차는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 등 신차 효과로 10월 26만8954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10월 국내에서 4만6605대, 해외에서 22만2349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가 늘어난 실적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10월에 7585대 팔리며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래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10월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신차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했다.
▶한국지엠, 스파크-임팔라의 힘=한국GM은 경차 스파크와 신형 세단 임팔라 등에 힘입어 지난 10월 5만4671대를 팔았다. 한국GM의 10월 내수판매는 1만4천675대로 전년 동월 대비 8.6%가 증가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0월 판매량 중 최고 실적이다. 최근 출시한 ‘더 넥스트 스파크’, 준대형 세단 임팔라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고객의 호응을 받으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파크는 10월에 5천43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0.5% 늘었다.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26.3%가 증가한 1158대를 기록했다. 임팔라는 10월 한 달간 1499대가 판매됐다. 캡티바는 10월에 1186대가 팔려 전년 동월에 비해 60.9% 증가했다
▶르노삼성, 전월 대비 6.2%↑=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에 내수 7011대, 수출 1만2924대를 팔아 총 1만993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월 대비 6.2% 증가한 실적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소형 SUV QM3로 2301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올해 누적 판매는 1만9275대에 달한다.
준대형 세단 ‘SM7 Nova’도 10월 호실적의 공신이다. 10월 한달간 132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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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
▶쌍용차, 내수 1만대 고지 돌파=쌍용차는 10월 내수 1만대의 고지를 12년만에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쌍용차는 10월 한달간 내수 1만8대, 수출 3351대를 포함 총 1만33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전월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은 티볼리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은 것으로, 내수, 수출 포함한 월 판매량으로 보면 지난 2014년 4월(1만3634대) 이후 최대 실적이다. 내수판매만 보면, 지난 2003년 12월(1만1487대) 이후 12년만에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티볼리는 10월 한달간 내수 5237대 팔리며, 5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쌍용차 창사이래 최초로 월 내수판매 5000대를 돌파한 모델이 됐다. 글로벌 누계 판매실적도 5만대를 돌파했다.
bonjo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