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야의 인터넷강의시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하는 가운데, 중학생 인강수강 경험조사에서 국어 육진숙, 영어 케이트, 수학 강현정, 과학 안현정, 사회/역사 이보람이 중학생들이 선택한 과목별 선호도 1위 인강 강사로 나타났다.
2일 인터넷강의 추천서비스 베티는 전국 각 지역의 중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학 인터넷강의 수강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신뢰도 95%, 오차범위 ±3.1%)
과목별 선호강사로는 국어과목의 경우 육진숙이 11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수영(66명), 유현진(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케이트가 106명이 선택해 1위였으며 레이나(85명)가 근소한 차이로 2위, 샤이니(59명), 김민아(55명) 순으로 선호했다. 수학과목 선호강사로는 강현정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정범(71명), 이보영(76명)이 뒤를 이었다. 과학은 안현정(191명)이 압도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으며, 사회역사의 경우 이보람이 255명으로 전체과목 중 가장 많은 중학생이 선택한 강사로 나타났다.
인강을 듣는 대부분의 중학생은 본인의 학습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6.2%는 중학생 본인이 직접 인강사이트를 선택하며, 부모님이 대신 선택해주는 비율을 13.8%에 불과했다. 인강 강사의 경우, 89.6%가 중학생 본인이 직접 선택하며 부모님이 대신 선택해주는 비율은 10.4%에 불과했다. 인터넷강의 강사의 선호유형에서는 성적향상에 도움이 강사(46.1%)와 재미있는 강사(42.0%)가 가장 높았으며, 70.1%의 학생들이 친구들로부터 인터넷강의에 대한 정보를 추천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베티 측은 “최초의 예상과 달리 중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인강사이트와 강사를 선택함을 알 수 있었다”며, “중학인강시장도 향후 크게 성장할 잠재성이 있으며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직접 정보를 검색하는 반면, 중학생들이 친구들이 추천해준 강의를 선호하는 것은 학업정보 수집이 주로 또래집단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습성향 기반 인강추천서비스 베티는 서울대학생 인강수강경험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여 ‘베티스텝서치’ 서비스를 통해 수능인강을 추천해왔다. 베티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알고리즘으로 온라인강의를 추천하는 시스템’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온라인강의에 대한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