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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重-경남센터,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본격 행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두산그룹이 지원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남센터)가 본격적인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남센터는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워터캠퍼스(water campus)’를 개강 했다고 2일 밝혔다. 물 산업 육성은 경남센터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다.

워터캠퍼스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경남센터 내 교류공간에서 진행된다. 물 산업 분야 창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담수ㆍ수처리 관련 중소기업인 등이 대상이다.


교육 과정은 다양한 이론 교육과 플랜트 현장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론 교육은 해수담수화 분야와 수처리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수담수화 분야는 다단증발법(MSF), 다중효용법(MED)과 역삼투압법(RO) 등 3대 담수화 프로세스에 대해, 수처리 분야는 하수ㆍ정수처리, 분리막 생물반응기법(MBR)과 슬러지 처리 기법 등에 대해 각각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플랜트 현장 학습에서는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해수담수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플랜트설비는 국내 최초로 RO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가 구축된 곳으로, 하루 평균 4만5000톤(약 20만명 사용분)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물 산업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뿐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분야”라며 “워터캠퍼스를 통해 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 전담기업인 두산중공업의 윤석원 Water BG(Business Group)장은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 세계 1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물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남 센터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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