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 인프라스트럭처(Smart City & Infrastructure)’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건설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스마트시티’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는 정보화로 크게 변화했지만 도시 인프라는 정보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능형 인프라’ 도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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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롤랜드 부시 지멘스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산업비전포럼] |
원희룡 제주지사도 “제주도에선 스마트그리드, 풍력발전 실증단지 등 신재생 에너지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8.5%와 0.3% 수준인 신재생 발전 및 전기차 전환율을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이어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소장. 존 데이비드 터너사 뉴욕 VDC책임자, 박상혁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 소장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선진국의 스마트시티 사례 및 미래비전을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의 구현 방향을 생각해보는 자리였다”며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성과를 모아서 국외에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건설산업비전포럼은 한국건설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지향하는 방향을 시사해줄 목적으로 구성된 비영리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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