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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한식문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식과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등재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은 오는 12월까지 한식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를 완료하고 내년 이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식문화 가운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김장문화(2013년 12월)를 비롯, 프랑스 미식문화와 지중해식 음식, 일본 와쇼쿠 등이 올라있다.

이를 위해 한식 자원을 발굴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우선 궁중음식과 종가 음식 등을 체계화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14종가 70종의 음식을 올해말 까지 발굴, 한식 자원화하고 2016년에는 지역의 의례음식과 절기 음식 등을 발굴 복원할 예정이다.


또 반가의 음식을 기록한 장계향의 삶과 음식디미방 등 다양한 한식이야기도 발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한식 이야기를 활용한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제작과 지원도 이뤄진다.

이와함께 한식 콘텐츠를 통합한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키로 했다. 여기에는 한식재단의 데이터베이스 1만2000건과 문화재보호재단의 한국음식대백과(총6권)등 기관별 한식콘텐츠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식의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한식을 문화, 관광과 연계해 국가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한식정책협의회를 21일 공식 발족한다.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는 한식과 음식문화·관광 연계 등 한식진흥 관련 정책 및 사업을 통합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발족하는 ‘민관합동 한식정책협의회’는 문체부 김종덕 장관과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외교부 제2차관, 문화재청장, 농촌진흥청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식재단 이사장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한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비롯, 한식 정보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음식 관광 코스 ‘케이푸드 로드’ 개발, 한식 체험·전시관 조성(옛 관광공사 사옥) 등을 추진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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