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동구, 24일 다문화-일반가정 초청 명랑운동회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정착을 돕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하나의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고덕동 동명근린공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200명이 참여하는 ‘가족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명랑운동회에는 국적을 초월한 ‘강동구민’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운동회는 딱지치기, 뿅망치게임, 칠교놀이(중국전통놀이), 유령권투(미국전통놀이) 등 12개 종목과 훌라춤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4일에는 일자산 자연공원 잔디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은 사회복지법인 세영재단, 아름다운가게, 명성교회 등에서 마련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결혼식은 작은음악회와 혼인예식, 피로연 순으로 진행되고 예식 후 2박3일간 제주도로 단체 신혼여행을 떠난다.

강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아내나라 언어학교’ 교육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배우자나 자녀, 시부모를 대상으로 아내(며느리)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이다. 강동구는 상ㆍ하반기 각 4개월 과정으로 강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다하나의 가족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