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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HD는 뇌의 문제보다는 몸의 전반적인 기능개선이 중요하다

-수많은 임상경험이 있는 의료진 선택이 필수적

주부 김 모씨는 올 봄,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주의력 결핌및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아이의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학교 수업 시간마다 혼자서 떠들고 돌아다니며 학습을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다 병원을 찾았다가 들은 병명이다.

김 씨는 처음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지만, 아이를 위해 스스로 ADHD에 대해 공부하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약물치료가 아닌 한의학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아이 주의력 장애를 고치면서 건강까지 더불어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한방명의를 찾아 치료를 진행했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잉행동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정신집중을 못하거나 매우 부주의한 상황이 지속되어 집중력장애나 학습장애, 현실 적응 장애 등을 유발하게 되어 신속한 치료가 요구된다.

현재 ADHD 증상이 나타나는 아동들에게 처방하는 약물은 일종의 중추신경흥분제로서 향정신성 의약품에 속한다. 이러한 화학약품을 복용하면 불면, 입 마름,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증 치료는 부작용은 물론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증상 그 자체보다는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바로 원인 치료이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전 동국대학교 한의학 교수)는 1999년부터 16년 동안 약한 심장 및 폐기능을 개선시켜 주는 근본적인 한방 원인 치료를 통해 수많은 ADHD 소아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그는 “아이들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약한 것은 심장기능의 허약증으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하지 않거나 심장과 폐의 열로 인해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고 안정이 되지 않는 것이 그 원인”이라 하며, “이 때 심장과 폐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하면, 아이들은 전보다 덜 산만하고 집중력이 좋아짐은 물론 덜 예민하고 겁도 적어지며 숙면을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16년 전통의 소아 난치성 질환의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원인 치료’는 증상의 개선과 더불어, 건조증, 잦은 감기, 야뇨증 등의 동반 증상까지 함께 치료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ADHD나 집중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산만하고, 잘 놀라거나 예민하고 겁이 많으며, 새로운 사람과 낯선 장소에 적응하기를 어려워한다. 심한 경우 숙면이 잘 안 되는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며, “아이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억제하는 대증 치료보다 원인치료를 적용해야 효율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당시 소아 뇌전증, 틱 장애, ADHD, 발달 장애 등의 소아 난치성 질환에 한의학을 접목한 치료를 시도한 한방 소아난치병 치료의 선구자로, 수많은 성공적인 임상 사례를 인정받아 2013년 시사매거진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의로 선정되고, 진료중인 성모아이 한의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의 과제로 수행되는 ‘뇌성마비 재활연구 임상연구 참여기관’이다

추가적으로, ADHD․ 학습장애 아동들의 증상 개선 및 학업 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두뇌훈련센터인 T브레인 학습 클리닉이 있다. T브레인 학습 클리닉 센터에서는 행동의 신경학적 원인과 그에 해당하는 두뇌 부위을 분석하여 탄생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 아이가 방문하면 검사를 통해 아이의 읽기, 듣기, 운동 감각 검사를 실시하여 개별 맞춤 형식으로 청지각, 시지각, 감각통합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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