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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에서 개미만 먹고 6일간 생존…죽음 직전 구조
[HOOC] 동생과 함께 낙타 사냥을 나섰다가 사막에서 실종된 호주 남성이 6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호주 아웃백 지역에서 낙타 사냥을 나섰다가 길을 잃은 레그 포거디(Reg Foggerdyㆍ62)가 물도 없이 개미만 먹으며 6일을 버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거디는 7일, 동생과 함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州)의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에 낙타 사냥을 나섰다.

[사진출처=메트로]

사냥을 하던 포거디는 곧 길을 잃고 드넓은 사막에 홀로 남겨졌고, 그렇게 6일을 물도 없이 개미만 먹으며 버텨냈다.

그리고 13일 오전 근처를 지나던 광부가 나무 아래 앉아있는 포거디를 발견하면서 그는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그는 심각한 탈수 증세로 목숨을 잃기 직전이었으며, 발견 지점은 처음 실종된 곳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이었다.

포거디가 입원 중인 병원 측 관계자는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며 “포거디가 먹었던 수많은 개미들이 그가 버틸 수 있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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