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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서 추가 계약 수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추가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OCI는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건설사’라는 기록을 다시 한 번 깨게 됐다.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 ‘OCI 솔라파워(Solar Power)’는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에너지(Energy)’와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OCI는 미국 텍사스 주 피코스 카운티 지역 263만㎡(약 8만평) 부지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Alamo 6+)를 짓게 된다.

OCI가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 ‘Alamo 2’의 전경.

OCI는 지난 2012년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인 ‘알라모 프로젝트(Alamo Project, 총 발전용량 400MW)’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의 내용은 당시 수주한 총 7개의 태양광발전소 중 현재 건설 중인 Alamo 6에 50MW의 발전용량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OCI가 전담 개발 중인 알라모 프로젝트의 총 발전용량이 400MW에서 450MW로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OCI는 이미 Alamo 1부터 Alamo 4까지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고, 올 연말 Alamo 5(100MW)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Alamo 6와 Alamo 7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계약한 Alamo 6+은 내년 10월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윤석환 OCI 솔라파워 사장은 “단기간에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OCI의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북미 태양광 시장의 규모는 올해 9GW 수준으로 중국(15.5GW)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OCI는 알라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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