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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 금탑산업훈장…외국기업의 날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S-OIL)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5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열고 마하셔 대표 등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53명에 대해 포상했다.

마하셔 대표는 울산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다. 2018년 완공될 복합시설의 고용 유발 효과는 약 1만2700명에 달한다. 울산 총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1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후 이관섭 산업부1차관(사진 중앙), 동우화인캠 데구치 토시히사 회장(동탑산업훈장ㆍ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마하셔 대표는 모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 인수(약 18억4000달러)하도록 기여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에서 22년 동안 근무하고 2012년 에쓰오일 대표로 취임했다. 대표임 후 생산시설을 개선해 수익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에쓰오일은 상반기 매출액 9조5163억원, 영업이익 844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8.9%는 세계정유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마하셔 대표는 “이번 표창은 에쓰오일이 지난 40년간 수차례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기업 환경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노력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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