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는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형 세탁기다. 두께가 29.2㎝에 불과해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세탁용량은 3㎏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보다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출시 이후 매년 30% 가 넘는 판매 성장률(2013년 36%, 2014년 32%, 2015년 34% 예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약 3년 만에 중국, 러시아, 칠레, 알제리, UAE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고온세탁의 온도를 80도에서 95도로 높이고, 일반세탁 코스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스피드 워시(Speed Wash)’ 코스를 추가하는 등 현지인들의 요구를 제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앞의 관계자는 “다양한 색상과 기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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