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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형문화재의 숨결을 눈앞에서” 전주시 무형문화재 주간(百世一路)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 백세일로(百世, 기나긴 세월동안 一路, 오로지 한길만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명인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화관과 남천교의 누각 청연루에서는 10월 28일 수요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4호 김영희 명창의 시조창 무대를 시작으로 31일 토요일 제 15호 호남살풀이 동초 수건 춤의 대가 최선의 무대까지 총 15인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달 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는 무형문화재 도록과 소개 자료집 1,000부, 기능분야 보유자의 작품 등의 전시도 마련된다. 


심청가와 춘향가 수궁가 등 소리 한 자락과 함께 한량춤, 예기무 등 교과서에서만 어렴풋이 접했던 명인의 무대를 직접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통 문화가 떠오르는 트렌드로 재조명받는 요즘, 등한시되었던 지난날의 서러움과 한을 이겨내고 고집스레 한길만을 걸어온 그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 자신의 인생도 되돌아보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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