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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쓰는 당신, 스타킹 좋아하시는군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이폰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성(性)적 취향은 얼마나 다를까? 세계적인 규모의 포르노 웹사이트 폰허브(PornHub)가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성인물 취향이라는 재밌는 통계를 발표했다.

엔가젯은 1일(현지시각) 미국의 데이트 사이트 OK큐피드(OkCupid)를 빗대 폰허브가 매우 개인적이고 친밀한 욕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하며, 이 같은 통계를 소개했다.

폰허브에 따르면 데스크톱으로 자사의 웹사이트 접속하는 비율은 지난 2010년 88%에 달했지만, 현재는 37%로 크게 줄었다. ‘손안의 시대’에 발맞춰 대부분의 트래픽은 모바일로 전환됐다. 이 중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32%, 애플 iOS 사용자들은 31%를 차지해 모바일 접속 비율이 전체의 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인 취향은 운영체제별로 달랐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iOS에 비해 BBW를 138% 더 많이 찾았고, 카툰(catoon)을 즐겨 찾았다. 반면 iOS 사용자들은 본디지(bondage)에 105% 더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페티쉬(fetish)를 66% 더 많이 찾았다. 두 기종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검색한 장르는 레즈비언이었다.

iOS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은 40초에서 8분 가량이었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6초에서 10분으로 나타났다.

폰허브는 숫자로 보이는 통계를 드러내면서도 고객을 끌어모으는 비결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하지만 성별에 대한 정보는 공개했다. 자사의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모바일 사용자 남녀 비율은 각각 74.5%, 25.5%로 나타났다. 

[사진출처=CNN money]

한편 외신들은 폰허브가 공개한 통계만으로 모바일 운영체제별 성적 취향을 알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대략적인 성향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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