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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 돋보기>“폐차도 달리게한다”.. ‘에쓰오일 7’프로젝트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깡통처럼 구겨져버린 검정색 자동차. 범퍼도 보닛도 없이 간신히 숨을 헐떡이는 이 차에는 ‘폐차’라는 이름이 붙었다.

에쓰오일은 자사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7’으로 독특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폐차의 심장에 엔진오일을 넣어 다시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실제 자동차 엔지니어과 카레이서를 섭외해 ‘팀 에쓰오일 7’이라는 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폐차에 각종 케미컬류를 교체하고 엔진을 점검한 후 ‘에쓰오일 7’을 주입했다. 이 엔진오일은 엔진의 마모와 부식을 막고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마침내 시동을 걸자 폐차는 달리기 시작했다. 카레이서가 가속페달을 밟자 무리없이 속도가 올라갔다. 힘있게 뻗어나가는 폐차의 주행모습은 스포츠카를 방불케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바이럴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5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에쓰오일 7’은 고성능 윤활유 수요가 증가하자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프리미엄 엔진오일 브랜드다. 에쓰오일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윤활기유(Group 3)와 합성기유인 PAO를 기본으로 제작해 기존 엔진오일보다 차량 주행능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엔진에 요구되는 5가지 기능(연비 향상, 환경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을 최적화하고 자동차의 주행기능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러한 엔진오일을 포함한 윤활유는 불황이 없는 효자 사업으로 꼽힌다. 휘발유와 경유 등 일반 정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0~12%인데 반해 윤활유는 20%대로 두배 이상 높다. 휘발유 등은 주유소의 입지가 판매를 좌우하지만, 자동차용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윤활유는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큰 편이어서 광고 효과가 높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차량의 외관만큼 엔진을 비롯한 내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기하고, 그저 관성적으로 엔진오일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엔진오일을 사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바이럴 영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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