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격 : 무료
+평 가 : 4점(5점 만점)
하루에 두 세번 누구나 밥을 먹고 살게 된다. 기왕 밥 먹을 것 더 맛있고 더 기분좋게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모든 음식점이 맛있다면 모르겠지만, 또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 때문에 맛있는 음식집을 찾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서로 맛집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실력이 없는 집은 쉽게 망하기 십상이고, 실력이 뛰어난 집이 서서히 대접받는 시대가 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명 '바이럴 마케터'들이 출몰해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사이트 등지에 출몰하면서 맛 없는 집을 맛있다 말하고, 맛있는 집은 마치 머슐랭가이드를 소개하듯 신의 음식처럼 포장하는 사례들이 줄을 잇는다. 그렇다면 대체 맛있는 음식점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망고플레이트는 한마디로 말해 음식점을 찾아 주는 시스템이다. 주변 반경 5km내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표기한 다음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형태다.
한식, 중식 등 음식의 스타일이나, 가격대 등으로 정렬이 가능해 사용하기 편리한 점이 장점이다. 유저들이 직접 음식을 평가하면서 별점을 매기는 시스템도 포함돼 있는데, 이 점수를 신뢰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구 시스템을 도입,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추천한 음식점 등을 정렬할 수 있다. 오프라인상에서 맛집 사냥꾼을 친구로 두고 있다면 굳이 전화할 필요 없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켜는 것 만으로도 먹을만한 음식점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멍하니 서서 '오빠랑 저녁식사', '사장님과 저녁식사' 따위를 검색한다거나, 지역명을 치고 주변 지도들을 다 훑을 필요 없이 한눈에 음식점을 볼 수 있으니 편하기 그지 없다.
그저 음식점 위치를 보고, 어떤 음식을 파는 것인지를 확인키만 해도 식생활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듯하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