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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기어 VR’ 공개… 99달러 가격 승부수
LA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서
갤S6 등 다양한 스마트폰 연동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사진>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각 스마트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갖춘 생생한 색감, 선명한 화질,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삼성 기어 VR’을 통해 놀라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 가벼워지고 제품에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줌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높여, ‘삼성 기어 VR’을 통해 엄선된 영화,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 기어 VR’ 신제품은 2015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오는 10월 말 블랙 프라이데이 직전부터 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VR이 특정 스마트폰에서만 쓸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올해 삼성이 선보인 4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그리고 향후 나올 제품과도 함께 쓸 수 있는 뛰어난 연동성을 가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 공개될때는 참석자들의 환호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기존 제품대비 최고 200달러 이상 저렴해진 가격으로, VR의 대중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능 면에서는 VR 기기 우측에 터치로 작동 가능한 패드와 버튼을 장착, 사용자들이 VR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시청하거나 또 게임 속 다양한 기능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왔다”며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최고경영자(CEO) 브랜든 이리브(Brendan Iribe)는 “삼성 기어 VR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의 VR 게임, 360도 비디오 등을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VR은 더욱 발전할 것”라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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