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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 조재호, 재팬컵대회 통산 3번째 우승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3쿠션 당구계의 ‘슈퍼맨’ 조재호(35ㆍ서울시청ㆍ한국랭킹 1위)가 일본 최고 권위의 3쿠션 당구대회인 ‘재팬컵(JAPAN CUP)’에서 우승했다.

조재호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본 도쿄 신주쿠의 빌리어드 코바야시에서 48명의 세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6회 3쿠션 재팬컵 대회에서 물오른 기세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7년 18회 대회와 2009년 20회 대회에 이어 6년만의 정상탈환으로, 재팬컵 우승만 통산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이달 끝난 2015 구리 월드컵 대회의 우승자인 다니엘 산체스(41ㆍ스페인)를 만나며 최대 고비를 만난 조재호는 맹추격한 산체스를 단 13이닝만에 30-26으로 꺾으며 우승 청신호를 켰다.

결승전에선 일본 레전드 코바야시 히데아키를 30-12(22이닝)로 셧아웃시키고 올라온 다크호스 타나비 토쿠요키(일본)에게 3이닝째 0-9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며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후 8번째 이닝에 10득점 하이런을 시작으로 10번째 이닝과 13번째 이닝에 각각 5득점하면서 결국 17이닝 30-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조재호는 오는 11월 10~12일 3일간 서울 여의도동 IFC몰에서 총상금 1억1000만 원을 놓고 열리는 ‘2015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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