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개원식 개최, TNT2030플랜 본격 추진
서병수 부산시장의 부산발전 핵심 공약 'TNT 2030‘의 일환으로 부산지역의 과학기술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 R&D 컨트롤타워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BISTEP, 원장 민철구)'이 지난 23일 성황리에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오후 4시 BISTEP 현판 제막식 이후에 열린 개원식에는 부산시장, 미래부 1차관, 부산시의회 시의원, 국회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을 포함하여 80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석준 미래부 차관, 이해동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민철구 BISTEP 원장의 ‘부산 도시혁신리더 BISTEP’ 발표, 주요 내빈들의 부산 과학기술중심도시 비전 선포 등이 진행되었다.
BISTEP 개원을 시작으로 지역 R&D 역량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이룬다는 부산시의 구상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부산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인 반면, 연구개발 전담인력은 전체의 3.8%, 연구개발 자금은 3.2%이다. 특히 특허 등 연구 성과는 약 3%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과학기술 활동과 성과에 관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BISTEP은 부산의 과학기술중심도시 혁신체제를 구축하여 산업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현재 민철구 초대 원장을 필두로 R&D 전략기획, 사업개발, 사업관리 분야에 채용된 BISTEP 전문인력들이 정부 국책사업 유치와 부산 R&D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한 상황이다.
한편, BISTEP은 개원식 다음 날인 24일 벡스코 컨벤션센터 APEC홀에서 「제 1회 부산 R&D주간: TNT 2030과 부산도시혁신」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정기룡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부귀 중국대사관 과학참사관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부산의 지역혁신을 위한 BISTEP의 역할과 과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 지역산업 고도화 및 부산시 미래과제 발굴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개발연구원, 서울대학교 등의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과학기술 미래비전 창출, 혁신기반 구축, 대형 R&D 기획 및 유치 등을 통해 부산발전 혁신 생태계 조성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이루겠다고 선포한 BISTEP의 행보와 그로 인한 부산시의 미래혁신을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