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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ICT 융합사업 13조 투자”
황창규 KT회장 미래전략 발표
국내 최대 통신기업 KT가 차세대 네트워크(5G)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에너지ㆍ자율주행ㆍ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성장사업에 2020년까지 총 13조원을 투자한다. 향후 5년 내에 ICT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2조원을 포함한 총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13면

KT 황창규 회장<사진>은 한국 통신 130년사를 맞아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CT 융합에 바탕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황 회장은 “130년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는 KT의 역사”라며 “산업간 경계도, 국경도 무너지는 혁명적 변화의 시기를 맞아 ICT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130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현재 산업 발전 단계를 1차 증기기관, 2차 전기, 3차 컴퓨터에 이은 “4차 산업혁명”이라고 규정하고, “강력한 네트워크에 기반한 ICT와 산업 전 분야간의 융합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대응하는 KT의 전략을 최첨단 관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지능형 기가 인프라’(Intelligent GiGA Infra)로 명명했다.

KT는 이날 처음 발표한 세계 최초 개발 휴대용 보안 솔루션 ‘위즈 스틱’ 등 보안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및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차 개발, IPTV를 비롯한 미디어 서비스, 컴퓨팅ㆍ빅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헬스산업 등 ICT 융합 산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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