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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르 처남, 34세 의문의 죽음 “마약 중독에 女비서 살해” 소문 무성
[헤럴드경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의 처남으로 잘 알려진 UAE 두바이 왕자가 최근 요절한 가운데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22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AE 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모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장남 셰이크 라시드 빈 모하마드 알막툼은 지난 19일 34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윗줄 가운데가 셰이크 라시드 왕자. [사진=게티이미지]

잘생긴 외모와 승마 국가대표 선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던 그가 요절하자 그의 가려진 삶을 놓고 무성한 소문이 돌고 있다.

셰이크 라시드의 공식적인 사인은 심장마비. 하지만 그가 약물과 스테로이드에 중독됐으며 중독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은 이미 UAE 사회에서 널리 퍼져 있다.

승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많은 사업체를 운영하던 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년도 안돼서 갑자기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08년에는 세이크 라시드가 왕세자 자리에서 물러났고 동생인 셰이크 함단이 왕세자 자리에 올랐다.

이에 대한 왕실의 공식적인 설명은 셰이크 함단(33)이 지도자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었지만,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미국 외교 문서에 따르면 셰이크 라시드가 부친의 사무실에서 비서를 살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셰이크 라시드는 19억달러(약 2조2000억원) 가량의 개인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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