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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방담] 실상은 우리가 '갑'인데 왠지 '을' 느낌?
 

   
#. 중국서 '대박'날 국산 모바일게임 '실체는'

중국에서 잘 나가는 국산 온라인게임이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 게임은 현지에서 각 종 프랜차이즈로 사업이 확장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때문에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현지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요. 이미 동종 장르의 경쟁작들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완성도가 성공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해당 장르가 모바일로 성공한 적이 없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간에 따르면 이 게임은 개발에 돌입할 것이라는 최근 소식과 달리 실제로는 완성이 거의 다 되어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사에서는 이 사실을 극구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데요. 이는 전략적으로 중국 출시 시점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요.
중국 현지에서는 워낙의 큰 프로젝트로 볼 만한 이슈여서 출시 시기가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데요. 게다가 게임이 완성된 마당에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까봐 매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공을 들인 작품이길래 게임사가 애지중지 하는 지 실체가 더 궁금해지네요.'

#. 옥상을 독점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한 게임 퍼블리셔가 판교에 사무실을 차리면서 해당 건물의 옥상을 독점하는 기막힌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 퍼블리셔는 건물의 아홉 개 층 중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건물 특성상 야외 공간이 옥상 밖에 없어 지친 인력들이 쉴 공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사업가 출신인 대표가 묘안을 냈는데요. 건물주에게 옥상에 있는 작은 건물에 세를 내는 대신, 옥상 전체를 자신들이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겠다는 것이었죠. 건물주 입장에선 방치돼 있던 옥상 건물로 세까지 받고 리모델링까지 하게 되니 일석이조 였답니다. 문제는 다른 입주사들의 옥상사용이었는데요. 옥상 전체에 편의 시설로 꾸미고 옥상 건물에 다양한 집기들을 배치하자 딱봐도 해당 퍼블리셔의 공간으로 알려져 아무도 오지 않게 됐다고 합니다. 해당 퍼블리셔는 함께 쓰는 공간으로 쓰기위해 항상 오픈해 놓지만, 전과 너무도 다른 공간에 낯설어 오질 않는다고 하네요. 이 색다른 공간 활용과 독점 방법이 널리 이용되진 않을까 소개해 봅니다. 

#. 슈퍼 '을'의 최고의 '을질'?!
국내에서 꽤 큰 성공을 거든 A개발사와 A개발사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한 퍼블리셔 B사의 억울한 사연이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내용인 즉, A개발사가 개발한 C게임을 B사에 글로벌 지역 퍼블리싱을 요청했고, B사는 최선을 다해서 글로벌 지역에서 C게임을 서비스했다고 합니다. 몇 개월간, 어느 정도 성과도 냈고, 안정적으로 게임이 자리 잡힐 무렵,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는데요. A개발사가 B사에게 그 동안 서비스하면서 매출을 낸 금액에 대해서 전혀 정산을 해주지 않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답니다.
애당초 A개발사가 국내에서 큰 성공을 한 터라, 글로벌 지역 판권에 대해서 B사가 계약하는데 있어 불리함이 많았답니다. 개발사가 을이고 퍼블리셔가 갑이라는 공식이 여기서는 통하지 않았다는데요. 슈퍼 을로 매출 관리 등을 A개발사가 했고, 정산 또한 A개발사가 해서 B사에게 나눠주는 방식이었다는데요. '슈퍼 을질'에 B사가 휘청이고 있답니다. B사는 법적인 분쟁까지는 안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는데요. A개발사의 횡포에 같은 게임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바입니다.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게임이슈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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